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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출시한 기후동행카드 많이 사용하고 계시나요? 저도 출퇴근 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지하철 개찰구에서 기후동행카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았는데 현재까지 약 43만장 이상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서울시 정책이네요. 특히 수요가 높은 20대~30대 청년층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는 서울버스, 지하철, 따릉이를 5만 원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기후동행카드 청년 맞춤형 할인혜택을 선보입니다. 시범사업 기간인 6월 30일까지는 사후 환급방식으로 운영하고, 7월부터는 5만 원대 할인가격으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기후동행카드 청년권에 대해서 상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기후동행카드 취지
서울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고물가 시대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제한 정기 이용권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했습니다. ‘월 6만5,000원’ 기후동행카드( Climate Card )한장으로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도입으로 연간 1만 3,000대 가량의 승용차 이용이 감소, 연 3만 2,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다. 또 약 50만 명의 시민이 1인 당 연간 34만 원 이상의 할인 혜택(따릉이 이용 포함)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름답게 기후를 생각하고 환경과 동행한다는 취지의 카드입니다.
청년권 신청 시작일
서울시는 2월 26일부터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와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기후동행카드 청년 맞춤형 할인 혜택을 새롭게 적용합니다.
청년권 적용 연령
만 19~34세인 대학생부터 사회 초년생까지의 청년층이 할인혜택을 받게 되면 약 5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서울버스, 지하철,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보다 많은 청년층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만 19세~34세(1989.1.1 ~ 2005.12.31.)으로 설정하여, 서울에서 생활하는 청년 누구나 거주지 관계없이 구매 및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청년권 금액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은 기본 가격대인 6만 2천원, 6만 5천원에서 약 12%가 더 할인된 5만 5천원(따릉이 미포함), 5만 8천원(따릉이 포함) 2개 권종으로 적용됩니다. 5만 원대라는 파격적인 요금으로 지하철, 버스, 따릉이까지 추가 금액 없이 폭넓게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기간 동안의 청년 할인 혜택은 사후 환급방식으로 적용됩니다. 따라서 2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기존 기후동행카드 일반권종(6만원 대)을 이용하고, 오는 7월 별도 환급신청을 거쳐 그간 할인금액을 소급하여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 방식
2월 26일 ~ 6월30일까지 일반권종 이용 청년에 대한 환급 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 모바일카드는 환급을 위한 별도 등록이 필요하지 않음
- 실물카드의 경우 카드등록 이후 기간에 대해서만 소급 환급이 적용
따라서 실물카드를 이용하는 청년은 현재 사용중인 카드를 티머니 홈페이지에 반드시 사전 등록해야 합니다. 이후 기존 6만원 대 권종을 시범사업 기간동안 이용하고, 오는 7월부터 모바일·실물카드 모두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할인액(월 7천원 기준, 5개월간 최대 3만 5천원) 환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청년 연령 인증 후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환급 신청이 완료됩니다. 2월 26일부터 6월 말까지의 이용 내역에 대하여 월 단위 환급이 이루어지는데, 이 중 환불 없이 30일을 만기 이용한 달에 대해서만 환급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6월 30일에 충전하였다면, 7월 29일까지 사용을 마친 건까지 환급이 가능합니다.
서울시 + 과천시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과천시도 참여합니다. 서울과 경기남부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의 참여로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수도권 주민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과천시는 지리적으로 서울과 경기남부 지역의 가교 역할을 하는 지자체로서, 서울-과천 구간은 수도권 시민의 통행이 많은 구간으로 꼽힙니다. 과천시의 평균 대중교통 이용객은 하루 약 2만명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서울-과천을 오가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천을 오가는 ‘서울 시내(441, 502, 540, 541, 542)·마을버스(서초18)’ 6개 노선은 1월 27일 출범한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서울시와 과천시의 협약을 통해 과천지역 지하철 4호선 5개 역(선바위, 경마공원, 대공원, 과천, 정부과천청사)을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포함하기로 하였으며, 해당 5개 역사의 운영기관인 코레일과의 적극적 협의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카드 구매 시 유의사항
구매처 및 금액
- 서울교통공사 서울시계 내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구입 가능(카드 안됨)
- 서울시 지하철 역사 인근 편의점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카드 및 현금 3,000원에 구매 가능
충전방법
충전은 현금만 가능하다는 점 꼭 유의해주세요. 또한 실물카드 구매 비용 3,000원은 별도입니다.
기후동행카드 제외구간
아래의 기후동행카드 제외구간을 꼭 확인해주세요. 신분당선, 서울시계 외 지하철은 사용구역에서 제외됩니다.
- 인천 1·2호선, 신분당선, 용인, 의정부, 경강선, 코레일 서울시 시계외 구간은 승차, 하차 제외
- 승차 가능역에서 승차 후 하차 불가역에서 하차 시 이용요금이 추가로 부가됩니다.
예시) 서울역에서 승차 후 부평시장역에서 하차할 경우 역무원에 의해 요금이 별도로 징수됩니다(기후동행카드 사용불가)
- ※ ※ 예외적으로 서울시계 내 역에서 승차 후, 4호선(별내별가람~진접), 5호선(미사~하남검단산), 7호선(석남~까치울),김포골드라인(전구간), 진접선(전구간)에서 하차하는 것은 가능합니다.(해당 역에서 승차는 할 수 없음)
- 티머니 유통가맹처(편의점, 롯데리아, 스타벅스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하차 미태그 누적 시
- 지하철/버스 하차 시, 기후동행카드 태그는 필수입니다.
- 동일 사용기간 내 하차 미태그 2회 누적 발생 시, 마지막 승차(하차 미태그 이전 승차) 시점으로부터 24시간 동안 사용이 정지됩니다.
- 승차 가능역에서 승차 후 서울 지역 외에서 하차 시 하차 미태그 1회 발생으로 간주(기후동행카드 사용불가, 역무원에 의해 요금이 별도로 징수됨)
예시) 서울역에서 승차 후 부평시장역에서 하차 시 하차 미태그 1회, 역무원에 의해 요금이 별도로 징수됨
환불 방법
환불 방법은 아래 1~5단계까지 모두 진행하셔야 환불 접수가 완료됩니다.
저는 청년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나이에서 한참 벗어난 나이라 혜택을 받을 수 없지만, 서울에 거주하시는 많은 청년분들이 혜택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더 좋은 정책 정보를 들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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